시노펙, 중국 최초 ISO 중질유 개발 국제 기술 사양 승인 획득
베이징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 HKG: 0386, 이하 시노펙(Sinopec))가 쑨환취안(Sun Huanquan) 학자 팀이 제안한 '중질유 다중 요소 열복합 주입 기술 사양(Technical Specifications for Multi-element Thermal Composite Flooding of Heavy Oil, 이하 '기술 사양')에 대한 ISO 승인 획득에 성공했다. 시노펙의 독자적인 혁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이 기술 사양은 중질유 열 회수 분야에서 중국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국제 기술 협력과 글로벌 중질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도와 점도가 높은 원유인 중질유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석유 매장량의 36%를 차지하는 주요 석유 자원이다. 중질유는 특수 오일의 중요한 원료이기도 하며, 특히 석유의 '희토류'로 불리는 나프텐계(naphthenic) 중질유는 아스팔트와 변압기 오일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고품질 원료다. 중국의 연간 중질유 생산량은 13년 연속 1500만 톤을 넘어섰다.
육상층 퇴적물과 복잡한 지질 조건 탓에 중국 내 중질유는 깊은 곳에 얇은 유층으로 매장되어 있어 개발 과정에서 유동 속도 및 거리 등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of China)과 시노펙의 핵심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쑨환취안 팀은 중질유 개발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 끝에 다중 요소 열 복합 개발 기술 혁신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성리(Shengli) 유전과 허난(Henan) 유전에서 대규모로 적용되어 시노펙이 연간 480만 톤 이상의 중질유를 생산할 수 있게 해줬다.
쑨환취안 팀은 앞으로 ISO의 요구 사항에 따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의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서둘러 국제 표준 초안을 작성한 뒤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할 예정이다.
SOURCE SINOPEC
이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