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잉, 중국 2024년 7월 29일 /PRNewswire/ -- chinadaily.com.cn 보도
미국 청소년 16명이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山東省) 해안 도시 둥잉(東營)에서 10일간의 잊지 못할 여행을 즐겼다. 이들은 둥잉에서 머무는 동안 이곳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미국 청소년들은 황허삼각주(黃河三角洲)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명소를 방문하여, 둥잉에서만 볼 수 있는 황허강과 발해해(渤海海)가 합쳐지는 숨 막히는 장관을 목격했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 황허강은 중국의 '어머니 강(Mother River)'으로 불리며 중국 문명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황허강과 발해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둥잉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황허삼각주는 관광 분야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철새들의 중요한 월동지이자 중간 기착지로서 관광객들에게 야생 조류의 경이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늘날 둥잉은 희귀한 철새인 황새(Oriental white stork)의 세계 최대 번식지이다. 현재 둥잉시는 황허삼각주의 습지와 생물 다양성을 보다 잘 보존하기 위해 황허 하구 국립공원(Yellow River Estuary National Park)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허강 덕분에 볼거리가 더 풍부해진 둥잉은 독특한 문화와 별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전통 수공예품과 무형문화유산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선보이는 황허강 바자회가 자주 열린다.
리진현(利津縣) 거리에서 미국 청소년들은 탕화(糖画•설탕으로 만드는 그림)와 몐쑤(面塑•물들인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여러 가지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빚는 중국의 전통 민속 공예) 등 중국의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며 경외심을 느꼈다. 또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군사 전략가인 손자(孫武)를 기리는 손자 문화공원(Sun Tzu Cultural Park)에서 고대의 지혜를 탐구하는 문화 여행을 떠났다.
미국 청소년들은 둥잉 청소년 종합 실습 기지(Dongying Youth Comprehensive Practice Base)에서 '그림자 인형극'을 배우며 다양한 중국 전통 민속 예술을 체험했다. 또한, 둥잉 미술관(Dongying Art Museum)에서는 염색과 기타 전통 공예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은 미국 청소년들에게 둥잉의 문화와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미국 청소년들은 중국에서 풍부한 경험을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
SOURCE chinadail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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