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잉 중국 2024년 4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daily.com.cn 뉴스:
황허가 보하이(渤海)로 흘러드는 지점에 위치한 중국 산둥성(山東省) 동부의 해안 도시 둥잉은 황허 유역의 습지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황허삼각주(黃河三角洲) 국가급 자연보호구의 자오야제(趙亞傑) 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동양백로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생태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으며, 동양백로가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에 설립된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약 153,000헥타르의 면적으로 '조류 종의 국제공항'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방 정부의 노력으로 다양한 종의 조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여기 조류는 1992년 187종에서 2023년 373종으로 증가했다.
황허삼각주에는 기상, 수질, 토양 및 해양 생물과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최첨단 생태 모니터링 센터가 설립됐다.
자오 부주임에 따르면 봄은 동양백로 번식에 중요한 시기이다. 모니터링 결과 습지에 충분한 먹이가 없다면 새끼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인공 번식과 같은 방법을 취하게 된다.
현재까지 보호구는 총 35개의 조류 모니터링 지점과 49개의 습지 모니터링 지점을 설치했다. 올해는 모니터링 범위를 보호구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107개의 모니터링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 및 모니터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 항공기 자동 순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방 정부는 중국과학원과 협력하여 하구 해안선에 급격히 퍼져 생물 서식지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침습성 갯줄풀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둥잉시는 황허삼각주 지역의 습지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황허커우국가삼림공원(黃河口國家森林公園)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중국에서 육지와 해양 지역을 모두 자랑하는 최초의 국립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chinadail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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