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잉, 중국 2024년 5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daily.com.cn 보도
중국 동부의 산둥성(山東省) 해안도시 둥잉(東營)은 현대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 산업,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의 통합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둥잉항 경제개발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둥톈훙화학유한공사(山東天弘化學有限公司)는 중국 완다(萬達)그룹의 자회사이며 둥잉시 혁신 주도 발전을 촉진하는 모범 사례이다.
거우잉췬(苟英群) 완다그룹 부사장은 "산둥톈훙화학은 첨단 친환경 화학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원유 추출, 항만 터미널, 석유 정제, 첨단 슬러리층 수소화, 화학 및 정밀화학 생산, 의약품 중간체, 신소재, 고무 생산, 타이어 제조 등 첨단 석유화학 산업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중, 의약품 중간체는 복잡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는 합성 의약품의 주성분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거우 부사장에 따르면 산둥톈훙화학은 중국 정유•화학 산업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선도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핵심 기술을 공략하기 위해 200억 위안(약 2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훙펑화학(鴻豐化學)의 화학 기술 혁신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600억 위안 이상의 추가 매출과 약 100억 위안의 이익 및 세금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둥잉에 소재한 중국의 주요 석유 공급업체 중 하나인 성리유전성리화학공업유한공사(勝利油田勝利化工有限責任公司)도 중국의 탄소 피크• 탄소 중립 목표 달성,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 녹색 저탄소 발전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최초로 탄소 포집, 석유 회수율 향상, 안전한 저장 및 파이프라인 운송에 초점을 맞추는 100만 톤 규모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석유화학 산업에서 최초의 저탄소•탄소 제로 산업 시범 프로젝트로, 연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 수치는 900만 그루 나무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나 약 60만 대 소형 승용차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동일하다. 이 프로젝트는 황허(黃河) 유역의 생태 보존과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둥잉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둥잉은 투자 규모가 500만 위안 이상인 기술 혁신 프로젝트 302개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주요 프로젝트 88개를 추진했다.
SOURCE chinadail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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