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약물 리라글루타이드, 치매 예방 가능성
핵심 내용
- GLP-1 작용제 - 당뇨병과 체중 감소를 돕고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약물 종류는 뇌를 보호할 수도 있다.
- 2b 상 시험에서 리라글루타이드는 기억, 학습, 언어와 의사 결정을 제어하는 뇌 부위의 위축을 위약 대비 거의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여준다.
필라델피아, 2024년 7월 31일 /PRNewswire/ -- 오늘 필라델피아와 온라인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AAIC®)) 2024에 보고된 2b상 임상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약물이 뇌를 보호하여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으로 보인다.
식사 후 위에서 분비되는 천연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를 모방한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당뇨병 관리, 체중 감량과 함께 심장병, 뇌졸중 및 신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츠하이머 질환 동물 모델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약물이 신경 보호 효과가 있고, 초기 형태의 아밀로이드를 줄이며, 뇌의 포도당 처리를 정상화하고, 기억력과 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리라글루타이드(노보 노르디스크)는 뇌의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AAIC 2024에서 보고된 이 새로운 연구는 리라글루타이드가 기억, 학습, 언어,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뇌 부위의 수축을 늦춤으로써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를 보호하고 치료 1년 후 위약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를 18%까지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최고과학책임자이자 의료책임자인 마리아 C. 카리요(Maria C. Carrillo) 박사는 "우리는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단계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 중이라는 전례 없는 희망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진행 과정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이 곧 더 많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카리요는 "다른 질환에 대해 이미 승인된 약물의 재활용은 이전 연구와 실제 사용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우리는 다른 질병과 부작용에 대한 실제 효과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파트 더 클라우드(Part the Cloud) 연구 보조금 프로그램은 8,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재활용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화합물을 대상으로 이 질환의 알려진 측면과 잠재적으로 새로운 측면을 다루는 68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과학교수 폴 에디슨(Paul Edison) M.D., Ph.D.가 주도한 새로운 GLP-1 유사체 리라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효과(ELAD)를 평가하는 무작위, 더블 블라인드, 위약 대조 시험에는 영국 전역의 24개 클리닉에서 204명의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가 참여했다. 각 환자는 1년 동안 매일 피하주사를 맞았는데, 그 중 절반(102명)은 최대 1.8 mg의 리라글루타이드를, 나머지 절반(102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 연구를 시작하기 전, 모든 환자는 뇌 구조와 용적을 평가하는 자기공명영상(MRI), 포도당 대사 PET 스캔 및 상세한 기억력 테스트를 받았다. 이러한 검사는 연구 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안전 방문을 통해 반복되었다.
이 연구의 1차 평가지표는 뇌의 피질 영역(해마, 내측 측두엽 및 후방 대상회)에서 뇌 포도당 대사율의 변화였는데, 이는 충족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 및 인지 측정 점수의 변화라는 2차 평가지표와 뇌 용적의 탐색 평가지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유익을 보였다.
에디슨 박사는 "뇌 용적의 손실이 느리다는 것은 스타틴이 심장을 보호하는 것처럼 리라글루타이드가 뇌를 보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리라글루타이드는 뇌의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과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의 독성 효과를 낮추며, 뇌의 신경세포가 통신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에디슨은 이 연구에서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한 사람들이 MRI로 측정한 결과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및 전체 회백질 등 뇌의 여러 영역에서 용적 손실이 거의 50%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역은 기억, 언어 및 의사결정 등 알츠하이머 질환의 영향을 받는 다양한 중요 기능을 담당한다.
연구진은 또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과 24주 및 52주 시점에 인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연구가 인지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연구진은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한 환자가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 비해 1년 동안 인지 기능 저하가 18% 더 둔화되었음을 발견했다.
인지 기능은 기억력, 이해력, 언어 및 공간 지각능력(ADAS EXEC z 점수)에 대한 18개의 다양한 테스트의 종합 점수로 계산했다. 52주 치료를 완료한 연구 참여자(치료군 n=79, 위약군 n=87)의 경우,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p<0.01).
메스꺼움과 같은 위장 문제가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리라글루타이드 그룹의 전체 부작용의 25.5%를 차지했다. 위약군에서는 18명(17.6%), 치료군에서는 7명(6.9%)의 참가자에게 25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에디슨 박사는 대부분의 심각한 부작용이 연구 치료와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후기 단계 임상 시험 중인 GLP-1 유사체가 이를 추가로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진행 중에 있다. 예를 들어, 이보크 플러스(EVOKE Plus)는 초기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1,800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세마글루타이드 3 년 임상 시험이다. 참고: 리라글루타이드의 두 브랜드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는데, 하나는 체중 감량 (색센다)이고 다른 하나는 당뇨병(빅토자)이다.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는 알츠하이머와 기타 치매에 초점을 맞추는 전세계 연구자들이 모이는 전세계 최대 행사이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조사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AAIC는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며, 활발하고 협력적인 연구 커뮤니티 조성에 필요한 촉매제 역할을 한다.
AAIC 2024 홈페이지: www.alz.org/aaic/
AAIC 2024 뉴스룸: www.alz.org/aaic/pressroom.asp
AAIC 2024 해시태그: #AAIC24
알츠하이머 협회®
알츠하이머 협회는 자발적으로 생긴 전세계 보건 조직으로서 알츠하이머의 치료, 지원 및 연구에 헌신하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전 세계의 연구를 촉진하고 리스크의 감소 및 초기 발견을 견인하며 고품질 치료와 지원을 최대화함으로써 알츠하이머와 기타 모든 치매를 종식하기 위한 길을 열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비전은 알츠하이머와 기타 모든 치매가 없는 세상®이다. alz.org를 방문하거나 800.272.3900로 전화하기 바란다.
- Paul Edison, M.D., Ph.D. et al.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에 있어서의 Novel GLP-1 유사체의 평가. (자금 지원: 알츠하이머 협회, 영국;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재단, 노보 노르디스크 AS, 존 앤드 루실 반 기스트 재단, 국립 보건 및 치료 연구원(NIHR) 바이오의학 연구 센터)
*** AAIC 2024 보도자료에는 다음 초록에 보고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 최근 데이터가 들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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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zheim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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