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Matters 특집: 정저우, 인터랙티브 전시회 펼쳐
--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 각종 전시회 선보여
정저우, 중국 2024년 5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중부에 위치한 허난(河南)성의 정저우(鄭州)시에서는 박물관 방문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세계 박물관의 날인 지난 5월 18일, 허난성 정저우의 박물관들은 룩셈부르크의 문화유산 보물(Treasures of Cultural Heritages from Luxembourg), Xu Hongfei 조각 월드 투어•정저우(Xu Hongfei Sculpture World Tour • Zhengzhou), 패션 예술 사진전 등 새롭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다.
정저우 소재 박물관들은 더 많은 젊은 층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청동 테마 커피'와 같은 참신한 상품을 개발하고, 살인 미스터리 게임, 유물 복원 체험 등 무형 문화유산과 관련된 인터랙티브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중국의 8대 고대 수도 중 하나인 정저우에는 총 112개의 박물관이 있어 이 도시는 '100개의 박물관 도시'라고도 불린다. 허난 박물관, 정저우 박물관, 황하 박물관 및 기타 종합 박물관 등을 자랑한다. 또한 역사 및 문화 박물관과 허난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테마 박물관도 있다.
정저우는 대중들이 역사적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까이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동기 문화를 강조하는 정저우 박물관은 청동기 문화 요소가 가미된 테마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정저우 상왕조 유적 박물관에서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다양한 역사적 시기를 간접 여행할 수 있는 '상왕조의 추억(Memories of the Shang Dynasty)'이라는 제목의 몰입형 인터랙티브 극장 체험을 제공한다. 정저우 딩창 주화 박물관에서는 고대 주화 주조 기술 시연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주화를 만들어 보는 체험 또한 해볼 수 있다.
중국 문명의 주요 발상지인 정저우는 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페이리(裴李崗)강 문화와 6000년에 걸친 다허춘(大河村) 문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약 5000년 전에는 전설적인 황제가 태어나 이곳에 수도를 세웠고, 약 3600년 전에는 상(商)나라가 이 지역을 수도로 선택했다. 오늘날 정저우 중심부에는 7km에 달하는 고대 성벽의 잔해가 아직도 남아 있다.
현재 정저우에는 2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83개의 국가보호구역, 147개의 성(省) 보호구역, 1만 개에 달하는 부동문화재가 있어 많은 박물관과 전시회를 위한 풍부하고 탄탄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정저우의 박물관은 현지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정저우는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에 대한 혁신적이고 풍성한 이벤트와 전시회를 통해 활기차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도시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SOURCE China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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