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중국과 세르비아, 새로운 협력 강화의 장 마련 기대
베이징 2024년 5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최근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의 답장이 세르비아의 HBIS Smederevo 제철소 근로자들을 흥분시키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Xi 주석은 제철소 근로자 30명으로부터 공장의 최근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장이 재탄생할 수 있게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자 보낸 답장에서 중국과 세르비아의 우호 관계에 새로운 기여를 해달라며 그들을 격려했다.
1913년 세르비아 동부 스메데레보시에 설립된 이 제철소는 한때 '세르비아의 자존심'으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공장은 폐쇄 위기에 빠지게 됐으나 2016년 중국이 투자에 착수했고, 같은 해 Xi 주석은 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났다.
이제는 중국의 첨단 기술과 관리 시스템 덕분에 공장은 흑자 전환하면서 현재 세르비아의 3대 수출업체 중 한 곳으로 부상했다.
굳건한 우정
Xi 주석이 7일 세르비아를 두 번째 국빈 방문하기 위해 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하면서 양국 간의 굳건한 우정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탄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Xi 주석은 이날 세르비아 언론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국제 정세의 변화와 상관없이 중국과 세르비아는 여전히 진정한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우리의 굳건한 우정은 국가 대 국가와 국민 대 국민 간 교류의 모범이 되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Xi 주석은 이어 양국이 다양한 차원에서 인적과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적 차원의 협력도 다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Xi 주석은 "상호 비자 면제와 직항편의 시너지 효과와 각국의 문화원을 잘 활용하여 교육, 스포츠,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중국과 세르비아의 우정이 세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력의 모멘텀
세르비아는 중앙 및 동유럽에서 중국의 첫 번째 자유무역 파트너이다. 중국은 2023년에 세르비아 최대 외국 투자처이자 2대 큰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세르비아의 꿀, 적포도주, 소고기, 양고기 외에도 여러 농산물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Xi 주석은 기고문에서 "무역과 경제 관계 및 산업망과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번성하는 협력은 양국의 현대화 과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틀 아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기 행동 계획을 이행하고, 주력 프로젝트를 더 많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기술 혁신, 첨단 제조업,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및 기타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Xi 주석은 베오그라드에 도착하자마자 가진 서면 연설을 통해 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및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생산적인 방문이 될 것이며, 중국과 세르비아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SOURCE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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