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중국, 75주년 국경절 맞아 최고 영예의 주인공 발표
베이징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황쭝더(Huang Zongde) 씨는 17세에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약 40년에 걸쳐 군생활을 했다. 그의 용맹함과 헌신은 수많은 상과 영예로 이어졌다.
여러 개의 훈장을 달고 있는 93세의 원로는 일요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공화국 훈장을 받으며 국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은 10월 1일 건국 75주년을 맞아 황 씨를 비롯한 15명에게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국가 훈장 및 명예 칭호를 수여했다.
중국 영웅과 롤모델
황씨 외에도 3명이 공화국 훈장을 받았다. 이 중 미사일 및 로켓 전문가이자 중국의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개척한 왕융즈(Wang Yongzhi)는 사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혈병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의학자 왕전이(Wang Zhenyi)와 밀 육종 분야 권위자인 리전성(Li Zhensheng)도 함께 훈장을 받았다.
국가 명예 칭호는 과학자, 국경 순찰대원, 예술가, 장인, 교육자, 보건 종사자, 경제학자, 운동선수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기도 한 시진핑 주석은 일요일 시상식 연설에서 중국 국민에게 영웅과 롤모델을 본받아 강대한 중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현대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완성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국가의 부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중국 국민에게 평범한 직장에서도 비범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독려하며, 발전과 개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지키는 데 힘써 달라고 했다.
중국의 오랜 친구이자 진정한 친구
또한 중국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국가 훈장인 우호훈장을 신개발은행 총재이자 전 브라질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에게 수여했다. 중국과 브라질의 우호 증진,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공동체와의 관계 발전, 그리고 브릭스(BRICS) 국가 간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시상식에서 훈장을 받은 호세프 전 대통령은 이 훈장이 브라질과 중국의 깊은 유대를 상징한다며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 기술 혁신, 놀라운 사회 발전은 전 세계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호세프 대통령을 지난 75년간 중국과 같은 이상을 공유하고 함께 해 온 오랜 친구이자 진정한 친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극찬하며, 중국은 이러한 국제적인 친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국민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인과 함께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CGTN
SOURCE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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